한줄기 행복
소산/문 재학
언제나 옆에 있어도
애틋한 사랑
여보. 당신
유리알 같은 마음의 호수에
당신이란 사랑 띄워놓고
거친 바람이 불까
눈비에 젖을까
노심초사 마음 조리던 그 세월
황혼의 언덕길에서 되돌아보니
고락(苦樂)을 함께한 지난날들의
아련한 추억의 향기가
연민(憐愍)속에 피어오릅니다.
비록
거동이 불편한 여생(餘生)이지만
당신의 그림자에
못다 한 사랑, 알알이 새기는
지금 이 시간들이
진정 행복 합니다.
출처 : arex0203
글쓴이 : 원명/강길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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