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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방광진단/요속검사 및 잔료량 측정 (2)선택검사 **

아시아로드 2015. 5. 23. 20:17

 

 

 

 

 

 

남성에서 과민성 방광 진단에 필요한 검사 (2) 선택검사-요속검사 및 잔뇨량 측정, 전립선 초음파 과민성방광

2014/10/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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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는 과민성 방광 진단에 필요한 필수 검사를 미국 및 유럽비뇨기과 학회와 National Institute of Clinical Excellence(NICE)에서 편찬한 과민성 방광의 진단 및 치료 지침에 근거하여 설명드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민성 방광 진단에 필요한 선택검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의료실정과 다르게 진료실에 여러가지 검사 장비가 갖추어지지 않고, 일차 진료의가 먼저 아주 간단한 검사로 치료를 시작하거나, 일차 진료의의 능력 밖의 질환은 전문의에게 진료 의뢰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일반의에 비하여 전문의의 숫자가 월등하게 많고, 대부분 의원급에서도 전문의가 진료하며, 초음파나 엑스레이 등의 기본적인 검사가 가능하며, 의료보험 적용으로 검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그러므로 전술한 진료지침에서 선택검사로 분류한 검사 중에서 전립선초음파 검사나 요속 검사의 경우에는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비뇨기과에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진 기구이므로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필수 검사로 시행하는 것이 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요속검사 및 배뇨 후 잔뇨량 측정

 



 

 

사진설명-위 그림은 남녀에서 요속검사를 하는 광경이고, 아랫그림은 bladder scan이용하여 방광에서 배뇨 후 잔뇨량을 측정하는 모습

 

요속검사의 경우에는 미국 및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도 필수 검사로 권고하고 있지만, 잔뇨량 측정의 경우에는 유럽비뇨기과 학회 권고안에서만 필수검사로 권고하고, NICE 권고안에서는 선택검사로 미국비뇨기과학회 권고안에서는 과민성 방광 치료제인 항무스카린제의 처방을 고려할때만 필수적으로 시행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요속검사의 경우 변기와 같이 생긴 요속측정기에 소변을 보게되면 초당 배뇨량을 측정하여 그래프로 출력하여 최대요속, 평균 요속, 소변보는데 소요된 시간, 총배뇨량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평상시와 같이 변기에 소변을 보는 것만으로도 비교적 정확하게 현재 배뇨 상태에 대하여 알 수 있습니다.

 

한번에 150cc이상 배뇨하였을때 전립선비대증이 없는 정상인의 평균 최대 요속은 25-30cc/sec정도로 보는데, 전립선 비대증이나 방광수축력 저하와 같은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 요속이 그보다 낮으면 10cc/sec이하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의 소변배출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였을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수술 등의 침습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배뇨 후 잔뇨량의 경우에는 최근에는 bladder scan이라는 기계가 임상에 도임되어 scan을 하복부에 갖다되기만 해도 자동적으로 배뇨 후에 방광에 남은 잔뇨량을 알 수 있습니다. 배뇨 후 잔뇨량의 경우에는 해석에 여지가 많은 검사인데, 일반적으로 배뇨 후에 방광에 남는 소변량이 50cc이상이거나 총 배뇨량의 20-30% 이상이 잔뇨로 남게 되면 비정상으로 판단하게됩니다.

 

현재 과민성 방광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인 항무스카린제의 경우 약물 복용과 관련하여 잔뇨량이 약간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물 복용하면서 배뇨 후 잔뇨량을 추적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약물 복용 전에 이미 잔뇨량이 250-300이상이 되면 약물 복용 후에 방광에 소변이 꽉 차있어도 전혀 소변을 볼수 없는 급성 요폐가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먼저 잔뇨량을 줄인 후에 항무스카린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전립선초음파

 

사진설명-경직장 초음파의 원리

 

전립선 초음파의 경우에는 초음파 탐촉자(transducer)를 항문으로 삽입하여 전립선을 관찰하게됩니다. 전립선의 경우 복부 초음파로도 관찰할 수 있지만 복부피하지방으로 인한 간섭현상으로 크기 측정 이외에 전립선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기는 불가능하기때문에 경직장 초음파로 전립선을 확인하게됩니다.

 

전립선 초음파의 경우에는 전립선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 있어서 전립선의 크기를 아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전립선의 크기가 클수록 추후에 전립선비대증이 빠르게 진행하여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전립선수술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전립선의 크기가 크면 현재 증상 호전을 위한 치료도 필요하지만,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하여 전립선 크기를 조기에 감소시키는 약물 치료나 전립선 수술이 필요하기때문입니다.

 

사진설명-화살표 부위가 바로 경직장 초음파에서 전형적인 전립선암소견, 전립선의 중심부가 아닌 말초부에 주위 조직에 비해서 더 어둡게 관찰되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초음파의 경우 전립선암의 진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모든 전립선암에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의 경우 정상 전립선 조직에 비하여 저반향성(hypoechoic)으로 나타나기때문에 초음파로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부위가 있으면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암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방광 내로 전립선 돌출(intravesical prostatic protrusion)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대개 1cm가 넘으면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전립선초음파를 이용하여 비대된 전립선이 방광으로 돌출한 정도를 파악하여 약물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음파에서 전립선이 방광 내로 1cm이상 돌출한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는 전립선비대증 약물을 사용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에 수술적인 치료를 결정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경직장 초음파의 경우에는 전립선 위쪽에서 전립선과 인접하고 있는 방광의 상태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직장 초음파를 이용하여 방광벽의 두께, 방광 내 결절이나 종양 유무, 방광 결석 동반 유무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때문에, 과민성 방광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질환 동반 유무를 감별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출처 : arex0203
글쓴이 : 원명/강길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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